모발이식한 모낭이 빠진다면.. 다시 심을 수 있을까?

M자, 정수리 등 탈모를 극복하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후 모낭이 빠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시죠.

빠진 모낭을 다시 심을 수는 없을까, 빠진 모낭이 생착이 되어 빠진 것인지 생착이 되기 전 빠진 것인지에 대한 질문도 과거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이 받고 있는 질문이기에 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식 후 빠진 모낭, 다시 이식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빠진 모낭은 다시 이식하기 불가능합니다. 모낭이 빠진 뒤에 바로 적절한 방법으로 넣는다면 생착이 될 수도 있지만 1~2분 정도 지난 다음이라면 수분이 말라서 죽게 됩니다.

생착이 되지 않고 빠진 것과 생착이 되어 암흑기가 왔을 때 빠진 것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모발이 빠지는 시기가 중요합니다. 이식 후 5일 이내로 빠지는 모발은 생착이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러나 이식 후 12일 이후에는 모발이 빠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대략 수술 후 4주 정도가 되면 이식모 대부분이 빠집니다. 이식된 모발은 정상 모발의 주기처럼 2~3주의 퇴행기와 3개월의 휴지기를 거친 후에 새로운 모발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3개월이 지나서야 모발이 자라는 모습이 확인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모발이 잘 생착될 수 있도록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시기상으로 수술 후 3일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12일까지는 생착이 계속 진행이 되는 모발들이 많아서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식 부위 자극, 손상 등을 최소화시켜야 하며 모낭염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모낭염이 생기는 경우, 이식모들이 생착되기 전에 탈락할 수 있으니 꼭 시술을 받은 병원에 문의하여 진료를 받고 처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작성자 : 고용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