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희 블로그 ‘질문과 답’란에 탈모약 복용과 고환 크기 감소에 질문하신 분들이 몇 분 있었습니다.
쥐 실험 시 탈모약 피나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 성분)을 투여했을 때 생식기 크기가 줄었다는 내용으로 염려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관련 부작용은 인간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이 없을 뿐더러 복용으로 인한 관련 부작용은 매우 희박합니다.
일반적으로 쥐 실험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간에게 투여하는 농도의 100배 이상이 투여되는 실험으로 예측해볼 수 있는 최악의 모든 부작용을 고려해보고자 한 것이지 이를 인간에게 우려된다고 이야기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험쥐는 평균 0.5g, 인간은 70kg)
하지만 혹시모를 부작용을 고려, 성장기 나이인 18세 미만은 허가연령이 아닙니다 (Fina, Duta 모두 동일)
성기의 감소나 축소는 오히려 나이에 의한 음경으로의 혈류가 감소함에 따라 음경내부에 있는 발기성 조직의 근육세포의 약화가 주원인이므로 나이와 비만등이 훨씬 직접적이고 고려해야할 요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4가지 자료를 찾아보니 가장 객관적이고 보수적인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아래 3가지 자료 모두에서 약물과 고환 크기 감소에 대한 인과관계가 설명될 수 있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1. FAERS data (FDA’s 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
2. 한국 Avodart PMS AE 표
3. 일본 52주 안전성 AE 표
4. Aovdart 한국 제품설명서
단, 아보다트 및 프로페시아 한국 제품설명서에 매우 드물게 고환통, 고환 부기가 시판 후 부작용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비뇨기과 전문의 선생님께 자문을 구한 결과 고환 감소는 자각증상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추운 날 소변을 볼때 회음부 쪽의 약간의 통증이나 당김이 간혹 고환의 감소 증상으로 착각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함). 증상을 자각할 정도의 불편함이 있으시다면 꼭 비뇨기과에 내원하셔서 음낭 초음파나 정액 검사를 통해 질환을 진단, 치료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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