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에서 모낭 단위로 채취를 할 때 채취 과정에서 손상되는 모낭의 비율을 모낭 손상율(FTR ; follicle transection rate)이라이라 부르며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만,이 계산법 만으로는 비절개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모낭 손상률을 반영할 수는 없습니다..
“모낭손상율 = 총 손상된 모낭의 수 (일부 손상 + 완전 손상) X 100 / 전체 채취된 모낭의 수”
위 계산 공식에는 공여부의 모낭 채취를 위해 펀치가 삽입되면서 주변부 모낭에 발생할 수 있는 손상률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비절개와 절개 수술 방식을 결합하여 우선 펀치로 일부 모낭을 채취한 뒤 이 부위가 포함된 공여부를 절개하여 띠 형태로 채취해 확인하였을 때 펀치 삽입부 주위의 일부 모낭 손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김대용 원장님(압구정 연세 성형외과)의 연구에 의하면 88%의 손상이 펀치 팁의 위쪽 모서리를 따라 발생하였고, 깊이는 1.7-4.0mm로 평균 깊이 2.9mm 에서 관찰되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jG73M/btqvzKNt27Q/3J0HM3fyGP8QDxc2a85ko0/img.jpg)
이런 손상의 원인으로는
첫째, 모낭 채취를 위한 펀치 삽입 과정에서 과도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둘째, 삽입된 펀치의 깊이가 너무 깊은 경우
셋째, 모낭 하부 구조가 주변으로 많이 구부러져 있는 경우
총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인의 경우 평균적인 모낭의 길이가 서양인보다 길어서 펀치를 상대적으로 깊게 삽입해야 하는 경우가 잦아 손상률이 높아질 소지가 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