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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운영을 거쳐 실제 수술에 투입된 온도조절장치 MCD(Medical Chilling Device)의 모습. (사진=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제공)
 

 

모발이식 하나만을 진료하고 있는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가 이식모를 보존하기 위한 의료용 냉각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발이식의 성공지표는 ‘이식한 머리카락이 얼마나 자랐느냐?’라고 한다. 이것을 소위 생착률이라고 하는데, 이식할 모낭세포를 가장 완전한 온도인 4도씨에서 보존함으로써 더 높은 생착률을 얻을 수 있게 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모발이식 학회에서도 모발이식을 위한 모낭세포를 4도씨로 유지하는데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얼음과 냉매 등을 이용해 모낭 보존용액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들이 있었다.

 

하지만 얼음과 냉매를 이용한 방식은 외부온도의 영향을 받아 오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온도유지에 한계가 있었다.

 

NHI뉴헤어 김진오 원장은 “온도조절장치 MCD(Medical Chilling Device)은 모낭을 보존하기 직전에 절대온도인 4도씨를 유지하기 시작해 수술이 끝날 때까지 환경의 변화에 관계없이 일정하게 4도씨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낭을 분리하는 즉시 보존할 수 있도록 수술실 내부에 여러 대를 동시 설치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는 2013년 10월까지 충분한 임상 테스트를 마치고, 앞으로의 모든 모발이식에서 의료용 온도조절장치 MCD(Medical Chilling Device)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