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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모낭 기록지, 의사 수술 결과 평가 ‘중요한 잣대’

작성자
뉴헤어
작성일
2013-05-13 16:49
조회
338
[건강]모낭 기록지, 의사 수술 결과 평가 ‘중요한 잣대’

 

이정호기자 qwer@sphk.co.kr

 

입력시간 : 2013.05.13 12:22:00




 

 



 

 

#심명석(가명ㆍ38)씨는 지난 주말 비절개 모발이식을 받은 후 노파심에 가족의 도움을 받아 비절개로 생긴 딱지의 숫자를 세며 실제 이식량을 확인해 보았다. 물론 눈으로 하나하나 세어서 정확하진 않겠지만 수술 직전에 약속했던 이식량과는 분명이 차이가 있는 것 같다는 것이 심씨의 말이다.

모발이식은 다른 미용수술보다 비교적 긴 시간 수술을 받게 된다. 특히 비절개 모발이식(FUE)와 같은 경우엔 모발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모낭을 한 개 한 개 채취하므로 이식량에 따라 수술 시간도 비례해서 늘어난다. 마찬가지로 이식하는 모낭의 개수에 따라 수술비용이 책정된다.

모발의 이식량만 가지고 수술의 결과를 논할 수는 없지만,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은 확실하다. 젊은 탈모 환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머리카락에 대해서 만큼은 민감한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식량에 민감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김진오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에 따르면 상담을 위해 찾아온 환자나 온라인으로 문의 받는 질문 중 가장 빈번한 것이 ‘얼만큼 이식해야 하는가?’다. 모발이식 양만큼 중요한 것이 모발이식의 계획이지만 이식량을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잃어버린 모발에 대한 보상심리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실제로 모발을 이식하는 과정 내내 자신의 모발이 몇 개 이식되고 있는지 직접 세고 있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고 전했다.

그는 “FUE(비절개 모발이식)수술은 1주일 정도가 지나고 나면 이식된 모낭의 수를 육안으로 세기 어렵다. 이식부위에서 찾는 것보다는 뒷머리의 흔적으로 찾는 것이 빠르다”며 “하지만 이 경우 원래 약속된 숫자보다 적다면 2~4개의 모발을 가진 1개의 모낭을 분리해서 이식했을 확률이 있지만 남성 탈모환자에게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이 수술을 받은 병원을 신뢰할 수 있다면, 수술이 끝난 뒤 자신의 수술 기록과 모낭 기록지의 열람을 요구하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병원이라면 해당 기록지에 모낭이 어떻게 채취되고, 어떤 상태였는지에 대한 개별기록이 모두 담겨 있어야 한다.

만일 2,000개의 모낭 이식을 계획했다면 기록지에는 2,000개의 모낭 하나하나에 대한 내용이 기록돼 있을 것이라고 김진오 원장은 충고했다.

김 원장은 “모낭 기록지는 의사의 수술 결과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또한 학술 발표논문의 근거 자료가 될 뿐 아니라 환자에 대한 정확한 의료기록을 남김으로써 추가적으로 탈모가 발생 했을 때 2차 수술을 위해 꼭 필요한 자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