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예쁜 올림머리의 비결은?

올림머리 스타일은 평범한 일상의 느낌에서 깜찍발랄한 공주의 모습까지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의상에 관계없이 주인공의 얼굴을 보다 아름답게 조명해주는 역할을 한다.

헤어라인이 아름답지 못하거나 자신이 없는 경우 드레스를 입는 특별한 자리에서조차 앞머리 혹은 옆머리를 이용한 연출을 해야 한다. 이는 보는 이보다 본인의 마음이 더욱 답답할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 반영구 문신과 같은 미봉책을 선택하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다. 오히려 누군가가 알아볼까 봐 가슴만 더 졸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름다운 올림머리를 가질 수 있을까.

얼굴이 작고, 턱이 갸름하다고 해도 헤어라인이 아름답지 못하다면 올림머리를 했을 때 오히려 얼굴모양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어떤 여배우와 같이 머리 하나 올렸을 뿐인데 ‘여신’이라는 칭호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들의 헤어라인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헤어라인만 아름다워도 올림머리를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헤어라인 교정을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모발이식이다. 화장이나 문신을 통한 방법은 오히려 헤어라인의 모양을 더 나쁘게 만들거나 지울 수 없는 후회를 남길 수 있다.

헤어라인 교정은 모발이식을 통해서 진행되지만 크고 복잡한 수술이 아니다. 게다가 본인의 모발을 이용해 이식하게 되므로 이식시의 방향과 디자인만 잘 된다면 자연스러우면서도 큰 교정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진오 NHI뉴헤어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헤어라인 교정에서는 디자인, 방향성, 모발의 굵기, 이식모 밀도 등이 반드시 고려돼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의 올림머리 스타일이 너무 깔끔하게 묶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살려줄 수 있도록 옆머리도 남겨두는 것이 좋다. 또한 귀 옆 애교머리도 살짝 컬을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헤어라인쪽의 모발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헤어라인 모발의 특성은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있다. 남자의 모발은 직선으로 뻗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자의 경우엔 남성보다 피부 쪽으로 모발이 붙어서 자란다.

따라서 헤어라인 모발이식 수술 시 피부 쪽으로 바짝 눕혀서 모발이식을 해야 모발이 자라면서 자연스러운 패턴을 가지게 된다.

김 원장은 “이마 아래쪽으로 갈수록 가는 모발을 이식해서 자연스러운 잔머리 연출이 가능해야 한다”며 “헤어라인이 자연스러운 방향을 가지고 자라야만 심미적인 만족도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헤어라인 이식을 통해서 아름다운 올림머리 스타일에 도전하려면 본인의 얼굴형과 헤어스타일을 고려해 조언해 줄 수 있는 모발이식전문병원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원문보기 : http://sports.hankooki.com/lpage/life/201304/sp2013040114255810954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