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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탈모치료? MicroRNA란?

새로운 탈모치료? MicroRNA?

 

 

1. MicroRNA란 무엇인가?

 

마이크로 RNA (MicroRNA, miRNA)는 약 23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된 작은 비암호 RNA 분자로,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조절 물질입니다. 사람의 몸속에도 약 700개의 microRNA 가 존재하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기존의 RNA 보다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보통 우리 몸의 존재하는 단백질 들은 mRNA를 통하여 만들어지는데, microRNA는 mRNA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게 됩니다.

MicroRNA는 혈액뿐만이 아닌 오줌, 침, 눈물, 척수액 등 신체 내 모든 체액에서 발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체액에 특이한 microRNA가 주위 조직과 관련되어 고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2. miR-205는 무엇인가?

 

MicroRNA의 한 종류로서 세포의 경도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3. miR-205와 탈모치료와의 연관성?

 

인간의 모낭은 나이가 들면 딱딱해지면서 모발 성장이 어려워집니다. 이는 노화함에 따라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어려운 것과 유사합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miR-205는 세포의 경도를 완화시키기 때문에 이 입자의 생산을 촉진하여 모낭 줄기세포를 부드럽게 했을 때 동물실험에서는 모발이 더 성장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연구상에서는 고작 10일 만에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했다고 하니 치료 효과를 보는 시기도 빠를 수 있습니다.

 

 

4. 기존에 있던 탈모치료들의 기전?

 

    1.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혈청 및 전립선 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생성을 억제합니다. DHT는 모낭의 소형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DHT 생성 억제를 통하여 탈모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2. 미녹시딜: 미녹시딜은 모발 성장 주기의 휴지기를 단축하고 성장기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미녹시딜은 또한 모낭의 소형화를 역전시키고 모낭 주변의 순환을 자극합니다.
    3. PRP: PRP는 모낭의 건강을 개선하고 혈액 공급을 증가시키며 회복 세포를 자극하는 성장 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을 농축하여 주입하는 것입니다.
    4. 레이저치료: 레이저 광선 요법은 적색에서 적외선에 이르는 파장의 빛을 사용하여 조직 재생과 회복을 촉진합니다.

 

 

5. 부작용은 있나요?

 

기존의 모발 줄기세포를 자극해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탈모 약의 부작용들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불확실합니다.

 

 

 

6. 빠른 시일 내로 탈모치료에 상용화가 가능하나요?

 

안타깝지만 아직은 탈모치료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입니다.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작성자 : 고용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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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두피염의 치료법 : 학회 발표@ABC 심포지엄 (LG화학 주최)

안녕하세요. 뉴헤어모발성형외과 대표원장 김진오입니다^^

 

 

6월 한참 더울 때 심포지엄 발표가 있었습니다.

LG화학에서 주최한 ABC 심포지엄이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두피에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지루성 두피염)의 치료에 대해서 발표하였습니다.

 

지루성 두피염 현미경 소견

 

지루성 두피염 증상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 피지 분비가 많아질 때 세균, 곰팡이들이 번식하면서 염증으로 번지는 질환입니다.

가려움증, 비듬, 붉은 기, 딱지, 탈모 등의 증상이 생기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합니다.

 

 

지루성 두피염 치료

 

 

초기에는 시클로피록스, 케토코나졸, 셀레늄 설파이드, 징크피리치온 샴푸를 주 2-3회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상품명으로는 노비프록스, 니조랄, 클리니컬 스트렝스, 진크피 등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루성 두피염 치료를 위한 국소 도포형 스테로이드

 

중증으로 가게 되면 두피에 스테로이드를 도포하는 방법을 추가합니다.

 

지루성 두피염 시 가려움증이 있을 때 쓰는 항히스타민제

 

가려움 증상이 심한 분들인 항히스타민제인 세트리진(지르텍), 펙소페나딘(알레그라) 등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지루성 두피염 항생제

 

염증이 심한 분들은 항생제를 같이 처방합니다.

 

 

지루성 두피염 병원 치료

 

타겟쿨 장비

병원에 내원하시는 지루성 피부염 환자분들께는 상처 회복을 빠르게 하는 창상피복재를 도포하는 치료를 합니다.

여러 가지 도포 방법이 있지만, 이 날 발표에서는 타겟쿨(TargetCool)이라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고압 분사법으로 도포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발표 후 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셔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많이 길어졌었습니다.

발표 후 질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질문이 많으면 ‘그 날 발표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휴가 기간이라 학회들이 쉬는 시기입니다.

7-8월 학회 휴지기를 지나서 이제 8월말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9월 대한미용레이저학회, GSK 심포지엄 등에서 시작으로 이제 하반기 학회 일정들이 많이 잡혀있네요.

학회 준비하면서 저도 공부를 많이 하게 되서 스스로도 업그레이드된다고 느낍니다.

학회 발표를 많이 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공부 많이 해서 저희 환자분들에게 더 좋은 치료를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철학 중 하나가 이겁니다. “공부해서 남주자!” ^^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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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있는 사람,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 높다(탈모와 심혈질환 관계)

안녕하세요. 뉴헤어모발성형외과 대표원장 김진오입니다.

최근에 연구 결과가 하나 새로 나와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원형탈모

 

원형탈모증에 대한 내용인데요,

원형 탈모는 자가 면역 질환으로 우리 몸이 머리카락을 이물질로 인식해서 공격하여 염증을 만들어 탈락시키는 질환입니다.

 

원형탈모(alopecia areata)

 

위 사진처럼 두피 내에 동전 정도 크기의 머리카락이 없는 반질반질한 부분이 생기는데,

환자분 스스로 느껴져서 내원하시기도 하시지만  보통은 환자분도 모르시다가 미용실 헤어디자이너가 발견하고  이야기해줘서 오시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발성 원형 탈모증

 

보통은 한 개 정도 생겼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흔하지만,  심하면 여러 개가 생기거나 커져서 전신 탈모증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발견하면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형 탈모 호발 부위: 옆머리 쪽 좌우 통합 36%, 윗머리 40%, 뒷머리 24%(발췌: Brief Overview about Alopecia Areata, Samia Ali Ibrahim, Mohamed Ibrahim El-Ghareeb, Aya Mohamed Abd Elhamed : Dermatology, Venereology and Andrology Department, Faculty of Medicine, Zagazig University, Egypt)

 

발생 부위는 윗머리 40%, 옆머리 36%, 뒷머리 24%로,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생기기 때문에 질환이 생긴지 잘 모르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이런 원형 탈모가 발생한 사람에서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91명의 원형 탈모 환자와 41명의 정상인을 분석한 결과, 원형 탈모가 있는 사람에서 심혈관계 질환 관련 지표들이 상승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심혈관계 질환 관련 지표들과 원형탈모의 관련성

 

 

그래서 원형 탈모가 있는 사람은 심혈관계 질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흡연자, 대사증후군(당뇨, 고지혈증 등) 있는 사람,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 스테로이드 사용자 등에서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연구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2020년 분당 서울대 피부과 신정원 교수님이 원형탈모와 심근경색증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가 있었습니다.

 

 

원형탈모환자의 심근경색증 누적 발생률(검은색 선)과 일반인(주황색 선)의 비교

 

처음에는 원형탈모 환자가 오히려 일반인보다 심근경색 발생률이 적다가 8~10년이 되면서 2배 이상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원형 탈모증 환자에서 심근경색증 발생 가능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10~12년 차에는 일반인보다 4.5배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원형 탈모증이 모발뿐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입니다.

 

탈모와 심혈질환 관계

 

원형 탈모 자체가 전신 질환의 영향을 받아서 생길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있거나 있으셨던 분들은 심장 검사를 포함한 건강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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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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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ㅣQ&A

탈모약,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

 

 

약 효과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감기약을 먹기 전에 이 약이 효과가 있을지 미리 알긴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죠.

다만, 효과를 좀 더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1. 젊은 나이: 젊은 탈모인(40세 이하)에서 좀 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탈모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사람: 탈모 증상(머리카락 빠짐, 모발 가늘어짐)이 막 생긴 사람일수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년 이상 모발을 생산하지 않게 된 모낭은 다시 회복이 어렵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3. 아버지, 형제 등 가족들의 약 효과가 좋을 경우: 유전적으로 비슷한 체질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혈연관계있는 사람들의 약 효과가 좋을 경우 자신의 효과도 좀 더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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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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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 꼭 챙겨야할 성분은?

여성 탈모, 꼭 챙겨야할 성분은?

 

 

얼마 전 방송에 박나래님이 나와서 탈모 때문에 ‘비오틴’을 챙겨먹는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탈모로 병원에 내원하는 분들께 “탈모 치료는 어떤 것을 해보셨어요?”라고 물어보면 많은 분들이 “비오틴을 먹거나 먹어봤다”고 말씀하십니다.

(부동의 1위는 ‘탈모 샴푸 쓰고 있어요.’ ‘관련글: https://inewhair.com/balding/탈모-샴푸를-고르기가-너무-어렵습니다-식약청-허가/ )

비오틴은 비타민B7의 다른 이름인데, 지방과 단백질 대사에 중요한 기능을 하고, 부족하게 되면 두피가 빨개지고 지루성 두피염, 탈모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좋은 성분인데 실제 임상에서 극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분이 아니고서는 비오틴 부족으로 탈모가 오는 분은 드뭅니다. 일반 식단에서 충분히 보충이 가능한 성분이거든요.

만약 영양 문제로 탈모가 생긴다면 확률이 높은 것은 철분과 비타민D입니다. 여러 번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최근 관련 연구가 또 하나 나왔네요.

(관련글: https://inewhair.com/balding/탈모인이라면-반드시-알아야-할-비타민d의-중요성/

 

 

30명의 비탈모인과 30명의 여성 탈모인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를 하였는데, 철분 수치와 비타민D의 수치가 여성 탈모가 있는 사람에서 훨씬 낮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여성 탈모가 있는 사람에서 철분 수치 17인데 반해 비탈모인은 49로 큰 차이를 보였고, 비타민D는 탈모인에서 16, 비탈모인에서 33 정도로 역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여성 탈모가 걱정되는 분들은 비타민B군 및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맥주효모, 모발영양제 등을 챙겨드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타민D와 철분도 신경쓰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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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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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탈모약을 먹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임산부가 탈모약을 먹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임신 계획이 있는 부부에서 남성이 탈모약 피나스테리드 혹은 두타스테리드를 먹어도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은 참 많이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고, 앞으로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만 여성은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 상태에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중 탈모약과 같은 항안드로겐 약물을 사용하면 남자 태아의 성기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떠나서 여성에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복용에 대한 장기 연구 결과가 없어서 제한적으로 쓰고 있죠.

(관련글: https://inewhair.com/balding/여성-탈모-여자도-탈모약-먹어도-될까/ )

 

 

그런데 임산부에서 피나스테리드 복용을 한 사례 보고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39세 여성이 내원하였는데, 이 여성은 탈모 치료를 위해 매일 피나스테리드 2.5mg을 탈모 치료를 위해 복용하고 있었고, 임신 5주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약을 계속 먹었습니다. 남편 역시 탈모 치료 목적으로 피나스테리드를 먹고 있었습니다.

태아 초음파 검사 결과 태아는 남자아이였고, 임신 기간 내 정상 소견을 보였습니다. 38주에 제왕절개술을 통해 몸무게 3.58kg의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외부 생식기 역시 정상이었습니다.

 

이 사례를 보면, 임신 초기에 산모가 피나스테리드에 노출된다 하더라도 아이의 외부 생식기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남성이 탈모약을 먹고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물론 한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많은 연구 결과가 필요하고, 임신 중기와 후기에 약에 노출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여성이 직접 탈모약을 복용했는데도, 그것도 일반 탈모약의 2.5배 용량을 복용했었는데도 문제가 없었다는 점은 탈모약이 생각보다 안전한 약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약 설명서에 여성과 어린이의 피부 접촉을 금지하라는 문구 때문에 탈모약을 독약 다루듯이 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

병원에서 남편분들이 임신을 위해 탈모약을 중단했다가 탈모가 많이 진행돼서 오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런 분들이 좀 더 안심하고 임신 준비 중에, 또는 임신 중에 약을 복용할 수 있는 작은 근거가 되는 사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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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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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미녹시딜 용량 대비 효과는?

경구 미녹시딜 용량 대비 효과는?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시켜 두피로 가는 혈류를 늘려 모낭에 산소와 영양을 더 많이 공급하게 하는 효과와, 모발주기 중 성장기 기간을 늘리는 기전 등으로 오래전부터 탈모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약입니다.

탈모약으로 나온 미녹시딜은 바르는 형태로, 탈모 부위에 하루 1-2회 도포하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최근 먹는 형태, 즉 경구용 미녹시딜이 탈모 분야에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치료 효과가 바르는 것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다는 연구들이 있고, 도포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글: https://inewhair.com/balding/경구-미녹시딜의-탈모-치료-효과-최신-업데이트-2023/ )

 

경구용 미녹시딜에 대한 여러 연구들이 최근 나오고 있는데 어느 정도 용량을 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에 대한 논의가 한창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남성에서는 하루 2.5~5.0mg(1/2~1정), 여성에서는 1.25~2.5mg(1/4~1/2정) 정도가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 경구 미녹시딜의 용량과 효과에 대한 연구가 하나 나와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나왔던 연구들을 모아서 자료를 종합한 리뷰 논문입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경구용 미녹시딜의 용량을 늘렸을 때 모발 직경, 모발 밀도가 증가하였고, 대신 부작용인 다모증과 심혈관계 증상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약 용량을 늘린다고 해서 무조건 효과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고, 부작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감기약 2배로 먹는다고 해서 감기가 2배 빨리 낫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탈모 치료 약으로 효과를 내려면 두 가지 부분이 있는데, 첫 번째가 듬성거렸던 부분에 모발이 나서 촘촘해지는 ‘모발 밀도(hair density)’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모발의 굵기가 증가해서 모발 부피가 증가해 머리숱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부피의 개념이기 때문에 두께가 2배 증가하면 세제곱으로 부피가 늘어나서 2의 3제곱인 8배만큼 증가합니다.

부작용도 약 용량이 늘어나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1mg 복용 시 다모증은 17.8%, 심혈관계 증상(저혈압, 심박수 증가, 심계항진, 심전도 변화 등)은 4.8%의 빈도를 보였습니다.

탈모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미녹시딜의 양은 5mg 미만으로 이를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 요법’이라고 부르고,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처음 복용 시에는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여성은 1.25mg, 남성은 2.5mg 정도로 시작해 보고, 효과가 아쉽고 부작용이 없다면 조금씩 증량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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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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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발을 보호하는 방법

여름과 탈모

 

 

여름이 되면 두피에서 땀, 피지가 많이 나고, 노폐물이 쉽게 축적되며 비듬, 가려움증, 두피염 악화와 같은 문제를 만듭니다. 또 여름엔 강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됩니다. 강한 자외선은 모발 큐티클층까지 침투해서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고, 부러지거나 벗겨지는 등의 손상을 일으킬 뿐 아니라, 멜라닌 색소에 영향을 줘서 탈색까지 일으킵니다.

여름에 두피 스트레스를 줄이면 가을, 겨울에 생기는 탈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하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모발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햇빛 차단:

두피에 직접 햇빛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양산, 모자나 두건, 선캡 등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모자를 쓰세요.

2. 염소 처리된 수영장 피하기:

염소에 모발이 오래 노출되면, 모발을 둘러싸고 있는 유성 피막이 손상되어 푸석해지게 됩니다. 수영모를 꼭 쓰고, 수영을 마치면 유성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해서 보호해 주세요.

3. 수영 후 잘 헹구고 빗질하기:

소금기, 염소가 남아있으면 두피 염증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있는 샴푸, 린스 사용

5. 두피와 모발에 오일 바르기:

호호바 오일, 코코넛오일 등

6. 머리카락 말릴 때 수건을 부드럽게 사용해서 말리기:

모발 끝을 수건으로 문지르면 모발이 갈라지고 부러질 수 있습니다

7. 물 많이 마시기:

모발에 수분이 부족하면 빛이나 물리적 손상에 취약해집니다

8. 머리카락을 꽉 조이지 말고 느슨하게 하기

 

여름철 머리카락과 두피의 손상을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습니다. 여름철이 지나서 선선한 가을이 되면, 손상된 머리카락 끝을 다듬고 두피 클렌징 등으로 두피에 남아있는 각질 등을 제거해 주면 좋습니다. 모발 영양제 등을 복용하면 회복 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올 것 같습니다. 여름 잘 보내시고 머리카락 관리도 잘하시기 바랍니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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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탈모 영양제, 뉴헤어모발성형외과

오메가3 정말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까?

오메가3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EPA와 DHA 등을 포함하는 불포화 지방산입니다. 한 알, 한 알마다 알약 크기도 커서 목 넘김이 힘들 수 있고, 생선 비린내가 나는 그런 약이지요.

이러한 오메가3가 효과가 알려진 계기는, 에스키모인들의 연어, 물개 등을 먹는 식생활 때문이었습니다. 에스키모인들이 심장질환, 당뇨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해당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에스키모인들의 혈액검사를 하였고, 혈중 지질 농도가 낮게 나오며, 심혈관 질환, 당뇨 유병율이 낮다는 연구가 보고 되었습니다. 이후 그에 대한 요인으로 오메가3가 지목되었습니다.

원형탈모, 뉴헤어모발성형외과

연구결과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 심혈관질환 등에 대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현재 탈모에 대한 효과도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항 염증 효과 등으로 인해 원형 탈모 등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오메가6도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견과류에 특히 많은 오메가6도 탈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 것으로 최근 논문에 발표되었습니다.

최근에는 Clinical and Pathological Evaluation of Hemp Seeds Oil Effectiveness in the Treatment of Alopecia Areata – Medical Journal of Babylon 2023 같은 논문이 보고되었습니다.

 

탈모 이외에도, 심혈관질환에 대해서 낮춘다는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EPA 비율이 높을수록 효과가 있으며, 효과를 보기 위해선 4000mg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ffect of omega-3 fatty acids on cardiovascular outcom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 lancet 2021

오메가3, 탈모 영양제, 뉴헤어모발성형외과

종합적으로 오메가3가 탈모, 일부 암들, 혈중 중성지방 감소, 심혈관질환 감소 가능성 등을 보았을 때 효과기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에는 주로 Ethylester, rTG 타입(2세대, 3세대)가 주로 있으며, Ethylester, rTG – 순도는 둘 다 90%이상이며, 흡수율에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전문의약품은 전부 Ethylester 타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내 흡수율이 다소 떨어져 위장장애가 일어나 설사나 가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rTG타입은 Ethylester타입보다 장내흡수율이 좋지만, 만드는 공정에서 heating이 있어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산패)가 일어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메가3를 추출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흔히 많이 쓰는 추출방법으로, 분자증류 방법, 초임계 저온 추출방법 등이 있으며, 분자증류 방법은 매우 낮은 압력(고진공) 상태를 만들어 증류하는 방식을 말하며, 초임계 저온 추출방법은 50도 이하에서 진행되며, 디카페인 커피 만드는 방식과 비슷한 원리로 이산화탄소(비극성) 용매로 추출을 합니다.

 

가격적인 부분은 세대가 올라갈수록 비싸지며, 초임계 저온 추출방법을 사용한 방법이 분자증류방법보다 더 쌉니다. 따라서 구입하실 때 이점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식물성 오메가3도 있는데요. 식물성 오메가3는 생선 등 해양생물에서 추출된 동물성 오메가3에서의 중금속의 생물 농축 같은 우려에서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식물성 오메가3는 아무래도 임산부들을 위한 오메가3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오메가3에 대한 영양제를 살 때 EPA와 DHA가 각각 얼만큼 들어갔는지, 그것이 몇 세대 형태인지, 어떻게 추출했는지 등을 생각해 본다면 좀 더 똑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오메가3는 앞선 내용과 같이 탈모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고, 혈중 중성지방, 심혈관질환, 몇몇 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탈모 치료하시는 분이라면 꼭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탈모 영양제 오메가3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작성자 : 박주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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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우리 인생을 얼마나 우울하게 만들까?

탈모는 우리 인생을 얼마나 우울하게 만들까?

그리고 모발이식은 우리의 삶을 얼마나 개선시킬까?

 

탈모 증상이 생겨서 머리숱이 줄어들면 기분이 좋을 리 없습니다. 기분이 나빠지죠. 기분이 나빠지는 정도에서 끝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심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불안감이 생기고 우울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실제 여기에 대해서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192명의 남성형 탈모(androgenic alopecia)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는데, 불안감(anxiety) 평가(HADS-A)와 우울증(depression) 평가(HADS-D)를 한 결과, 상당수의 탈모인에서 불안감,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탈모인(30세 미만), 독신인 탈모인에서 더 불안감이 높게 나왔습니다.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탈모군에서 우울증 발생 빈도가 더 높았습니다.

탈모인이 탈모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는 정도는 실제 의학적인 검사 결과의 정도보다는 우울감과 불안감이 높아 ‘삶의 질(Quality of Life)’이 떨어진 사람에서 본인의 탈모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이 부분은 실제 환자분의 진료를 볼 때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는 반면, 우울증이 있거나 불안증이 있는 분들은 약간의 탈모만 있어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절망하시기도 합니다.)

탈모가 먼저인지 우울감이 먼저인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확실히 탈모인에서 불안증, 우울증의 빈도가 높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탈모가 치료되면 그럼 이런 부분이 개선이 될까요? 여기에 대한 연구도 최근에 나온 것이 있습니다.

 

 

35명을 대상으로 모발이식 전후의 상태 변화를 평가(RSES & DLQI)하였습니다.

두 종류의 평가를 하였는데, 삶의 질을 평가하는 DLQI 영역에서는 모발이식 후 각각 2.17점이 증가하였고, 자존감을 측정하는 RSES영역에서는 5.35점이 증가하여 의미있게 개선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에서도 독신인 사람이 탈모 상태에서 느끼는 삶의 질’ 점수가 더 낮았습니다. 아무래도 결혼 전에 외모에 신경을 좀 더 많이 쓰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성에게 좀 더 어필해야 하는 상태일테니까요. 모발이식 후는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만족도가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되었습니다.

 

탈모가 우리의 삶을 어둡게 만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모발이식과 같은 탈모 치료법으로 적극적으로 개선시키면 삶의 질이 많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혼자 괴로워 마시고 증상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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