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30대 초반인데 앞머리의 밀도가 너무 떨어져서 나이가 들어보인다며 내원하셨던 환자분입니다. 비절개(FUE/FOX) – 슬릿 방식으로 5000모 정도 이식을 하였습니다. 프로페시아 약 처방 받기 위해 수술 후 오랜만에 들리셨는데 결과가 무척 마음에 드신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젋으시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약 복용을 꾸준히 하실 것을 권해드렸습니다. 모발이식 결과가 아주 좋으신 분들 중 가끔 ‘이젠 프로페시아 같은 약 안먹어도 되겠지’라고 방심하셨다가 진행이 되서 오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있을 때 지키는 것이 쉬우니 약 복용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수술 후에도 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제가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많이적은편입니다. 그런데 이런경우 모발이식할때 불리하다고하던데 어차피 전체적으로 없으니까 잘 이식하면 그냥 밸런스있게 될수 있지않을까요?? 저는 다른 머리숱많은 사람들만큼은 원하지도않고 그냥 적당히 탈모로만 안보이면 되거든요.
머리숱이 적은 것이 모발이식에 불리한 이유는 절대적인 이식량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탈모로 인한 모발이식에서는 항상 재료가 되는 이식모량을 얼만큼 채취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탈모진행이 많이 안되었거나 균형있게 이식하는 정도 선으로 만족하실 수 있다면 머리숱이 적더라도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3개월전에 실력있다는 모발 이식 선생님으로부터 비절개법 방식으로 2300모낭을 이식 수술 받았습니다. 수술전 선생님으로부터 상담받으면서 설명들은바에 의하면 2달안에 대부분의 이식된 모발들이 자연스럽게 빠지고 새로이 생착된 모낭에서 모발들이 자라나서 결과를 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3개월이 경과한지금 시점에서도 이식된 모발들은 거의 빠지지 않고 또 새로 자라나는 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걱정이 되서 질문드립니다.
설명들으신대로 대개 수술 2주후부터 2달사이에 80%이상의 이식모가 빠지고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6개월 정도까지 70-80%의 모발들이 새로 자라나게 되고 1년정도까지 대부분의 이식된 모발들이 빠진뒤 새머리카락이 충분한 길이로 자라게됩니다. 환자분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다른 분들에 비해서 조금 더 지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모발들과 비교하는 방법은 이식된 모발을 핀셋을 사용해 슬쩍 빼보면 쭉빠지는 양상을 통해 비교할 수 있지만, 굳이 인위적으로 빼 볼 필요는 없습니다. 6개월 정도까지 참고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개월 경과시점에서 수술하신 담당 선생님과 경과관찰 및 상담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탈모 환자들이 어느정도 이식이 되어 어느정도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몇가지 확인을해봐야 합니다.
1. 원하는 만큼 이식했을 때 장기적으로 문제가 없는가?
이 문제는 여러차례 블로그를 통해 말씀드린 “모발이식을 위한 장기계획”과 관련이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만큼 탈모가 진행될지 예측하기란 어렵습니다만, 몇가지 사항을 확인해서 어느정도 유추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향 후 수년간 지속적인 탈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게 가능한 양의 모발을 모두 이식한다면, 시간이 흐른 뒤 2차 수술로 추가 이식을 하고자 할 때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이란 ‘자신의 뒷머리’라는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수술하게 되므로 누구나 이식량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환자들, 특히 젊은 환자들은 지금 당장의 괴로움으로 인해 가능한한 많은 양의 모발을 M자 탈모에 할애해 이식하길 원하기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더이상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이식후 M자 탈모가 더 깊어지면서 정수리까지 확대가 된다면 앞부분엔 이식한 머리가 남아있고 뒤쪽으로는 탈모가 진행되어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탈모 환자들에게는 이와같은 우려를 염두에 두고 모발이식 이식량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2. 원하는 만큼 이식했을 때 하루동안 수술이 가능한가?
보통 절개법 모발이식의 경우 하루에 3,000모낭(약 6,000毛 이상), 비절개법 모발이식의 경우 약 2,000모낭(4,000毛 이상)을 이식할 수 있습니다. 비절개법의 경우엔 이틀에 걸쳐 수술을 징행할수도 있기 때문에 한번의 수술에서 약 4,000모낭까지 이식이 가능합니다.
모발이식은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낮고 모두 인적자원에 의한 수술이므로 전체 수술팀의 호흡과 경험에 따라 가능한 이식량이 정해집니다. 수술경험이 많은 병원일수록, 대용량 모발이식을 많이 해본 병원일수록 더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발이식 과정에서 ‘현미경모낭분리를 생략하고 눈으로 혹은 확대경만으로만 모낭을 분리한다면 하루에 이식할 수 있는 양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이식가능량은 현미경 모낭분리를 전제로 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아래글을 읽어보시면 모발이식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모발이식과 관련해서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학회는 대한성형외과 정기 학술 대회와 대한모발이식학회입니다. 그리고 국제 학술 대회에서는
세계모발이식학회와 아시아모발이식학회가 있습니다. 학술대회에 참석하거나 학회에 논문발표가 뜸한 선생님들 중에서도 모발이식 수술 결과가 좋은 분들도 계시지만 관련 학술대회를 열심히 참석하고 본인의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선생님들 중 모발이식 결과가 나쁜 경우는 드뭅니다.
가장 최근에 개최되었던 세계모발이식 학술대회에서는 NHI뉴헤어의 SMP 시술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SMP 시술을 발표하기 까지 Rassman (美NHI)와 함께 1년이 넘는 시간을
임상과 연구에 할애했었습니다. 많은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도 뿌듯한 일이지만
국제 학술대회에서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갖춘
새로운 탈모치료법을 만들어서 환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쁩니다.
저는 학술대회나 논문발표가 대학병원을 떠난 저와 같은 개원의들에게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의사들의 새로운 시도를 접하다보면
더 공부해야한다는 생각과 더 노력해야한다는 의지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학술대회에 논문발표를 하기 위해서는 학회에서 인정할 만한 새로운 시도와 충분한 검증 결과가 필요하므로 모발이식에 대해 꾸준히 노력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어려운 일입니다. 꼭 발표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학술대회에 참석하게 되면 간접적으로 새로운 시도에 대한 결과를 볼 수 있으니 수술을 하기위해 방문한 병원의 의사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관련 학회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병원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8. 이 병원은 모발이식만 전문적으로 하고 있나요?
(Is your practice dedicated soley to surgical hair restoration?)
서울 시내, 그것도 강남역을 중심으로만 약 10여개의 병원이
모발이식 하나만을 시술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더 많은 병원들이 모발이식만 전문적으로 시술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만나는 환자들 중엔
다른 수술을 하는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모발이식을 받고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성형외과 전문의라면 모발이식을 하는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모발이식 한가지만을 수년간 수술했던 병원과의 가장 큰 차이는 이것입니다.
저는 그 동안 모발이식을 해 오면서 모든 환자에 있어 이식한 모낭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그것이 어떻게 자라게 되는지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들은 결국 제 수술에 있어 어느정도의 성공률을 가지고 있는지
신뢰할만한 근거가 되는 것이죠
모발이식을 하면 심은 머리가 어느정도 자라게 되는가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 질문에 근거 있는 대답을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케이스를 통해
의사 스스로가 자신의 수술 결과를 기록하고 파악해야 합니다.
이것이 모발이식만을 전문적으로 수술하는 병원의 장점입니다.
물론 모발이식만을 전문적으로 수술하면서도 모낭 하나하나에 대해 기록하는 병원이
흔치는 않지만, 분명히 여러가지 수술을 하는 가운데
모발이식을 간혹 하는 병원 보다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모발이식이 끝난 뒤 본인의 수술 결과에 대한 자세한 진료 차트 열람을 요청하면
자신을 수술한 의사가 어느정도 기록을 하고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모발이식에서 공여부 채취 시 단일날의 매스를 사용하나요? (Do you use a single bladed knife to excise the donor strip?)
사실 이 문제는 오래된 이슈라서 굳이 모발이식 병원을 방문할 때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단일날의 칼날이 아닌 두겹 혹은 세겹의 칼날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한도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모발이식만 하는 병원들은 모두 단일 칼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공여부위를 절개 할때 병렬로 연결 된 두개 혹은 세개의 매스를 동시에 사용해서
절개하는 방법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면 아래와 같이 볼펜을 두개를 쥐고 글씨를 쓰듯이 한번에 절개를 하는 것이죠
정교함도 떨어지고 결과도 단일날의 매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좋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공여부위의 머리카락 각도를 메스로 동일하게 맞추기가 어려워
채취하는 모낭의 절단이 많아져 손실되는 모발이 많아지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모든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1) 모낭분리를 현미경으로 하나요?
2) 모발이식에 입체 양안 현미경을 쓰나요? 아니라면 어떤 현미경을 사용하나요?
3) 한 환자당 몇명의 직원이 모발이식에 참여하나요?
4) 직원이 현미경을 얼마나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나요?
5) 직원이 얼마나 모낭분리를 해온 사람인가요?
6) 직원이 어디서 교육을 받았나요? 이 병원에서 받았나요?
1) 모낭분리는 반드시 현미경을 보고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육안으로만 분리하게 되면 모낭의 이상유무를 장담할 수 없고, 이식 후의 생착률도 보장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낭분리 시 현미경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수차례 블로그롤 통해 말씀 드렸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정리했던 내용을 링크해 드리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모발이식 할 때 현미경을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
2) 모낭분리에 사용하는 현미경은 입체 양안 현미경을 사용하야 합니다. 그래야만 분리할 모낭의 실제 모습을 입체감있게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체 양안 현미경을 사용하지 않고 모니터에 연결된 디지털 모니터만을 확인하면서 모낭을 분리하게 되면
모낭이 단지 확대만 될 뿐 평면으로 보여지는 것이므로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관찰 할 수 없습니다.
모낭분리에 사용되는 현미경에 디지털 모니터를 연결한 이유는
– 수술하는 의사가 모낭분리의 과정을 관리 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 수술받는 환자가 자신의 뒷머리에서 채취된 모낭이 안전하게 분리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낭을 분리하는 사람은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3) 모낭 분리에 참여하는 인원은 약 4~5명이 적당합니다.
아래 그림에 현미경으로 모낭을 분리하며 모발이식을 할때 육안으로만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현미경을 사용하지 않고 모낭분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육안으로 모낭을 분리하는 병원도 많이 있습니다.
눈으로만 보고 분리하게 되면
숙련도에 따라 한명의 간호사가 1시간에 약 1,000여개의 모낭을 분리할 수 있지만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모낭을 분리하게 되면 2~3년 이상 숙련된 간호사도 1시간에 200~250개의 모낭밖에
분리하지 못합니다.
눈으로만 모낭을 분리하는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약 4배의 인력이 소요됩니다.
4) 입체양안 현미경을 이용해 실수없이 모낭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약8개월의 숙련기간이 필요합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신규 간호사가 채용되어 실제로 현미경 앞에 앉기까지는
평균 8개월의 교육기간이 걸립니다.
교육기간 동안에는 실제 모낭을 분리하지 않고
모낭과 가장 흡사한 절개감을 가진 모형을 이용해 교육을 합니다.
5)번의 질문은 4번의 질문과 동일한 맥락의 내용이라 생략하겠습니다.
6) 모발이식 수술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호흡은 매우 중요합니다.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는 수술할 병원에서 모든 간호사를 직접 교육해야합니다.
최초에 한국에 NHI뉴헤어를 개원했을 때는 간호팀 전원을 미국 NHI 뉴헤어에 파견보내 교육을 했었습니다.
미국 NHI뉴헤어의 오랜 노하우를 한국 NHI뉴헤어의 수술 과정에서도 반영하기 위함이었지만
지금은 충분히 일원화 되었기 때문에 1년에 1~2차례 정도 서로 만나 새로운 방식이나
개선된 과정에 대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위한 최초교육도 중요하지만 의사들이 습득한 새로운 기술이나
논문으로 발표된 새로운 시도들을 수술팀과 함께 나누고 지속적으로 보수교육 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수술팀원간의 정보 공유와 자발적인 학습으로 이끌어내면 자신들이 참여하는 모발이식 과정의 목표와 과정의 필요성을 완전히 숙지 해서 보다 나은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낭단위 모발이식에서 현미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과일향만 첨가한 뒤 과일맛이라고 말하는 과자와 같다. – William R. Rassman
모발이식은 아주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소마취로 진행합니다.
이식할 부위와 이식모를 채취할 뒷머리만 마취를 하면
수술 과정에서 통증 때문에 힘들지 않으므로 국소마취로 진행 할 수 있습니다.
마취는 모두 두피에 시행하기 때문에 마취주사로 인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주사 맞는 통증만 견디면 더 이상의 통증은 없지만
두피에 마취 주사를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주사 전에 통증을 완화 할 수 있는 처방을 하거나 질소가스처방, 잠시 동안의 수면마취를
시행하니, 모발이식의 통증은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받는것보다 덜 아픕니다.
모발이식은 국소마취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전과정을 환자가 지켜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경우에
간혹 모발이식 과정을 환자에게 공개하기가 꺼려지기 떄문일 수 있으니
수술 전에 충분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이식 전문병원의 의사가 어떤 과목의 전문의인지? 그리고 어느 병원에서 전공의 과정(레지던트)를 했는지?
국내에는 모발이식 전문의라는 것은 없습니다. 모발이식은 성형외과의 하위전공영역이므로 성형외과 전문의 중에 모발이식 수술만을 전문으로하는 의사가 있을 뿐입니다.
‘모발이식 전문’과 관련된 라이센스는 현재 미국에 설치된 세계모발이식 학회에서 발급하는 것이 가장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의료법상 다른 전공 과목의 의사가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사가 모발이식을 하는 것도 의료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발이식은 머리카락을 옮겨심는 것이 아니라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모낭조직을 이식하는 조직이식의 수술입니다. 절단된 손가락을 이어붙이는 수지접합술이나 화상으로 다친 피부를 이식하는 피부이식술 등과 같이 조직을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조직을 이식하는 경험이나 뒷머리 채취부의 봉합, 염증, 흉터대응, 감염 과 같은 문제는 대학병원에서는 성형외과가 담당하고 있는 영역입니다.
산부인과 전문의거나 일반외과 전문의 혹은 전문의를 취득하지 못한 일반의라 할지라도 모발이식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좋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형외과 전문의가 모발이식에 보다 유리하다는 것은 수술에 대한 방법이나 두피의 해부학적인 이해 그리고 수술 후 예상되는 모습의 아름다움을 고려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어느 병원에서 전공의수련(레지던트)과정을 이수했는가?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4년간의 전공의수련(레지던트)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병원에서 이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환자들에게 지명도가 높은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과정(레지던트)을 하려는것은 환자가 몰리는 만큼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피부과와 성형외과 모두 모발이식에 대해 대학병원의 전공의과정(레지던트)에서 수련을 받지만 피부과는 두피질환과 약물치료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성형외과는 수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의사의 경험을 제외하고 전공과목만을 두고 이야기 했을 때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지만 모발이식 수술의 경험이 많은 피부과 의사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1. 제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을 몇차례 해야 하나요? (How many procedures will it take to achieve th look I want?)
12. 가장 흔한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What the common post-op complications?)
13. 모발이식 전에 제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What kinds of things would I need to do in the days leading up to the transplant surgery?)
14. 수술 후 감염을 줄이고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제가 뭘 해야 하나요? (After the procedure, what would I need to do minimize infection risks and maximize the chances of hair follicle survival?)
15. 모발이식량을 어떻게 정하시고 어떻게 계산하시나요? (How do you determine how many follicular unit grafts I will need to restore my hair? How do you calculate this?)
16. 1제곱센티미터 면적에 몇모낭이 이식되나요? (How many follicular units are transplanted per square centimeter of scalp?)
17. 제 두피 유연성은 어떤가요? 이것이 제 수술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What is the degree of my laxity of my scalp? How will this affect the possible outcome of the procudure?)
18. 만약 수술받은 후 몇년안에 탈모가 많이 진행되면 어떡하나요?
그러면 얼마나 많은 모발을 더 이식해야하나요? (What if I lose all my hair(from the areas which have received transplants) two to ten years from now? How many more follicular unit grafts will I need?)
19. 한번에 얼만큼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나요? (How many follicular units can be transplanted at each hair transplant surgery?)
20. 이식부위를 만드는 기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나요? (May I see th surgical instrument used to make the receptor sites?)
21. 모낭분리때 쓰는 현미경을 볼 수 있나요? (May I see the microscopes that are used in the dissection process?)
22. 만약 이식받은 모발이 생착에 실패하거나 다시 나지 않으면 재수술은 무료인가요? (If the graftd units die or do not produce hair, can I have the procedure repeated free of charge?”)
23. 제 경우 수술 총비용은 얼마인가요? (What would the overall cost of the surgery be in my case?) 다소 절개법에 치중된 질문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