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밀렸던 학회들이 한꺼번에 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발표하는 형태로 하는 학회가 많습니다. 4월에도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에서 발표를 했었는데, 그 이후로도 현재까지 4번 발표를 더 했네요. 밀려던 학회가 한꺼번에 열려서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발표를 한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2021. 4. 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강의 : 엑소좀을 이용한 탈모치료 / 마이크로니들링을 이용한 탈모치료 / 무바늘 두피문신(오프라인)
2021. 5. 14. 세브란스 미용 컨퍼런스 강의: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온라인)
2021. 5. 23. 대한성형외과학회 춘계 연수 강좌 강의: 헤어라인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과 수술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하이브리드)
2021. 7. 7. 닥터빌 라이브 세미나 강의: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탈모치료 케이스 리뷰(온라인)
2022. 7. 11.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발표: 헤어라인교정 모발이식 시 고려할 머리카락의 방향성(하이브리드)
원래 7월 10일과 7월 14일에 각각 발표가 하나씩 더 있었는데,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연기되었습니다.
밀린 두개의 발표와 11월 대한성형외과학회, 10월 세계모발이식학회 발표까지가 올해 학회 스케줄입니다.
매년 1회 이상 새로운 연구에 대한 발표를 하는 것이 목표인데, 올해는 많이 초과 달성했네요 ^^
지난 주인 2021년 3월 17일 신사동 셀파크에서 엑소좀 케이스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이슈가 되고 있는 엑소좀을 응용한 치료들에 대한 의사들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피부, 성형수술, 탈모치료에서 가장 많이 시술을 하고 있는 의사들이 모여서 각 분야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재작년 원내 임상실험을 거쳐 효과를 체감하고 본격적으로 작년부터 병원 탈모 치료 프로그램 모낭강화 복합체 FLEEX(FoLlicle Enhancing compEX)에 엑소좀(exosome)을 추가해서 쓰고 있는데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번 블로그를 통해 소개드린 바가 있습니다.
피부 치료, 특히 염증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정보는 전부터 조금씩 듣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피부 치료를 주로 하시는 의사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이야기를 듣고, 두피의 만성 지루성 두피염의 치료에서 활용을 해보는 것에 대해 검토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안면거상술에서 시술 1시간 전 엑소좀 시술을 하면 수술 후 부기 및 멍, 통증이 준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모발이식에 활용해도 수술 후 불편감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추가적으로 실제 모발이식 수술의 생착률을 높여줄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새로운 시도가 될 것입니다.
작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회 활동이 많이 없었고, 있더라도 온라인으로 이뤄졌었는데 오랜만에 직접 의사 선생님들을 만나서 토론하는 자리를 가져서 좋았습니다. 이번 모임도 많은 분들이 온라인 학회로 전환되어 몇 번 학회를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아 토론을 하는 데는 아직 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역시 직접 뵙고 의견을 나누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자극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는데 좋은 원동력이 됩니다. 빨리 코로나 상황이 정리되서 많은 학술모임 및 학회들이 다시 많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좋은 에너지를 주고 학문적인 토론을 하는 모임인 비절개 모발이식 연구회가 지난 2019년 8월 6일에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토의된 내용은
1. 비절개 모발이식 때 채취한 모낭의 미세 손상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
2. 피나스테리드의 실제 임상에서의 부작용 비율
이었습니다.
채취된 모발의 미세한 손상이 당장은 이식 결과에 영향이 없어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이식모의 수명을 줄이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피나스테리드의 실제 임상 부작용은, 저번 프로페시아 심포지엄에 나왔던 내용과 비슷하게 미세한 부작용까지 포함하면 10% 내외 정도는 된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는 적게는 1-2%로 보고되는 부작용 확률보다는 다들 좀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위기였습니다.
2019년 8월 5일 성형외과학회의 학술위원회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가을에 있을 추계 연수강좌를 준비하는 첫 모임이었습니다.
회의 중에 다른 학술위원 선생님들 중 몇 분이 저번 연수강좌 때 제가 발표한 내용이 재미있고 좋았다면서 갑자기 칭찬해주셨습니다. 모발이식하지 않는데 제 강의를 듣고 ‘한번 해볼까?’ 생각이 들으셨다면서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학회 발표들은 그 발표를 듣고 ‘해봐야겠다’ ‘내 수술에 한번 적용해봐야겠다’ 생각이 드는 강의입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서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매우 좋더라구요. 🙂
지난 2019년 7월 9일 모발성형연구회가 열렸습니다. 모발성형연구회는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성형외과 전문의 20명으로 구성된 연구 모임입니다.
10여 년 전 모임에 처음 참가했을 때와는 다르게 이제 저도 중견이 되었네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모발성형연구회는 2-3개월에 한번 모여서 모발이식에 대한 새로운 논문, 발표, 정보들을 교류합니다. 이 모임은 그 어떤 모임보다 저에게 뿌리가 되는 곳입니다. 어려서 많은 것을 원로 선생님들에게 배우고 다지는 자리가 되었죠. 그만큼 소중한 모임이라 10년 동안 이 모임에 빠진 횟수가 2번 밖에 되지 않습니다. (최근에 어쩔 수 없이 한번 빠진 적이 있는데 그 날 빠진 것으로 JP성형외과 최종필 선생님께 잔소리를 엄청 들어야 했습니다. ^^)
이날은 GSK 정이든 과장님께서 두타스테리드의 반감기에 대해서 정리해서 발표해주셨습니다.
두타스테리드 혈중 반감기는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 6-8시간과 비교했을때 3-9일로 긴 편이지만, 약물의 효과를 반영하는 유효 반감기는 피나스테리드의 30일과 비교하면 21-35일로 비슷하다는 내용입니다.
이 발표 후에는 JP성형외과 김태훈 선생님이 비절개모발이식의 최근 용어 정리에 대해서 발표해주셨습니다.
비절개 모발이식이 점점 발전하면서 용어들이 혼재되어 혼선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확실히 정리하면 의사 소통이 원활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해도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학회인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가 열렸습니다. 성형외과의 학회는 크게 봄에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가을에 대한성형외과 추계학회가 있고 사이사이에 여러 심포지엄과 소연구회들이 있습니다.
2019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도 모발이식 세션이 있었고, 올해 학회에는 최윤석 선생님(JP성형외과)과 함계 좌장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양질의 발표를 해주셔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김형석 선생님(압구정연세성형외과), 박수호 선생님(모제림성형외과), 류희중 선생님(메가그라프트성형외과), 모재성 선생님(모재성성형외과) 등이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발표 후 토의 시간에도 도움되는 내용이 많이 언급되었고, 다음 학회에는 어떤 좋은 발표들이 있을지 또 기대가 되네요.
다음 추계 성형외과 의사회 심포지엄 때는 제가 직접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 준비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모발이식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해 온 EZ그래프터(grafter)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대표적인 이식 방법인 슬릿 방식과 식모기 방식의 두 가지 이식 방법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만들었습니다. 그 동안의 이식 장비와는 다르게 금속이 아닌 실리콘으로 모낭을 삽입하여 1.피부와 모낭의 손상을 최소화시키면서 2. 슬릿 방식의 고밀도 이식과 3. 식모기 방식의 수술 시간 단축의 장점을 모두 갖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초의 비금속 모낭 삽입 도구입니다.
모발이식 수술법의 분류이식하는 방법에 따라 식모기-슬릿 방식으로 크게 나눕니다. 보통 절개-비절개는 많이 아시지만, 이식법에 있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식모기는 국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수술법으로 장점은 1. 수술 속도가 빠르고 2. 모낭의 예민한 부분인 모구(bulb) 부분을 직접 건드리지 않으며 3. 삽입 작업을 의사 혼자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슬릿 방식은 미국, 유럽 등 서구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수술법으로 1. 이식 밀도를 높이는데 용이하고 2 모낭 조직을 많이 붙여서 이식할 수 있어 생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이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섞기 위해 오래전부터 많은 의사가 노력해왔습니다.
10여년 전에 노터치 방법(No-touch technique)이라는 이름으로 샤피로(Shapiro)라는 미국 의사가 슬릿을 만들고 식모기로 삽입하는 두 방법의 결합 방식을 교과서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2년 전 브라질의 마우로(Mauro)라는 의사가 노터치 방법과 원리는 동일하나 식모기(implanter)의 끝 부분을 무디게 가공하여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발표하였습니다. DNI(Dull Needle Implant; 무딘 바늘 식모기) 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으며 샤피로의 노터치 방식 개량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이 마우로가 발표한 내용의 일부인데, 사진의 맨 왼쪽 사진이 일반 식모기이며 끝이 뾰족한데, 우측으로 갈수록 끝을 무디게 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셉(forcep)을 이용한 슬릿 방식이 이런 식모기 방식 혹은 DNI 방식의 이식보다 모발이 들어갈 구멍, 즉 슬릿을 작게 만들 수 있어서 밀도면에서 유리하고, 모낭과 슬릿을 꽉 맞게 넣을 수 있는 스너그 핏(snug fit) 현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슬릿에 껴넣는 시간이 식모기를 이용하는 것보다 더 걸리고,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모낭 손상없이 모낭을 다룰 수 있는 스텝들을 훈련하기 위한 긴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도 단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DNI의 단점을 개선하면 좀 더 이상적인 도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DNI에서 극복해야할 과제로 생각한 점은
1. 기구를 사용해서 삽입하기 때문에 스너그 핏이 힘들다는 것
2. 금속팁을 사용해서 조직의 2차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무디게 만들어서 식모기를 그대로 쓰는 것보다는 손상이 적긴 하지만)
3. 모낭조직이 풍부한 모낭을 금속팁에 넣기 위해서는 모낭을 다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모낭을 다듬는 과정에서 생착률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모낭이 금속팁 내부에서 꺾여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네 가지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몇년간 열심히 개발을 했는데, 결론은 적절한 경도의 실리콘 튜브를 사용한 EZ grafter 2를 사용한 방법이었습니다.
1. 실리콘 팁의 신축성을 이용해서 모낭조직을 충분히 붙여도 기구에 모낭을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모낭조직을 충분히 붙인 모낭은 스너그 핏이 가능하고, 다듬는 과정이 필요없어집니다.
2. 실리콘 팁이므로 부드러워서 조직에 2차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3. 실리콘 팁이 투명하므로 모낭이 적절하게 장착되었는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EZ 슬릿이 모발이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소년은 영하 10도의 눈보라가 몰아치는 혹한에도 집에서 학교까지 험난한 산골길 4.5km를 한시간 넘게 걸어서 등교합니다. 배움을 위한 등굣길이 극기 동계훈련장처럼 험한길이 아닐수 없는데요. 전문산악인들이 추운겨울에 조난당하면 동사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먼저 양말을 벗어 머리를 보호하는데 맨머리를 혹한에 1시간 넘게 노출하다니 위험할 것 같아 보입니다. 소년의 사진과 사연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가면서 적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유랑 노동자였던 소년의 아버지에게 고향에서 안정적 일자리가 제공되어 소년과 같이 살수있게 됐으며, 월동장비, 난방기구, 성금보내기 등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커서 나쁜놈들을 잡는 경찰관이 되겠다”는 소년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지난 2017년 6월 26-27일 신촌의 세브란스 병원에서 연세대학교 성형외과 교실 주최로 세브란스 미용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저는 26일 ‘헤어라인 교정을 통한 아름답고 젊은 얼굴 만들기’란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모교를 가서 발표를 하니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저를 가르쳐주셨던 교수님들 앞에서 발표를 하려니 학생이나 레지던트 때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마흔이 훌쩍 넘어서도 은사님들 앞에서는 젊은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엄하셨던 교수님들도 많이 부드러워지셨습니다. 🙂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또 많은 공부를 하게 되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과거로부터 아름답다고 여겨지던 헤어라인과 얼굴의 비율 및 모양 등에 대해서 좀 더 심화해서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헤어라인의 위치를 횡축에서 또 종축에서 어떻게 위치시키는 것이 좋은지, 측면 라인은 어떻게 디자인하는 것이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인지하는지 등에 대해 정리해서 발표했습니다.
헤어라인 교정 수술을 현재 많이 하고 계신 선생님들보다는 이제 시작하는 분들이 질문을 해주셔서 헤어라인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또한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2-3년만에 교실 행사에 참여하게 되서 영광인 자리였습니다. 모교에서의 발표는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2015년 9월 9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세계모발이식학회는 모발이식 및 탈모치료를 시작한 이후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카고 학회는 최근 국내에 좋지 않는 분위기 때문인지 한국 의사 선생님들이 많이 참가하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목록을 보니 한국 선생님들의 발표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두 가지 강의 예정인데,하나는 아시아인의비절개모발이식(FUE/FOX), 하나는 SMP(두피문신)입니다.
비절개법 모발이식에 대해서는 최근 정리한 몇 가지 개념에 대해 말씀드릴 계획입니다.생착률(survival rate) 및 절단율(trasection rate)에 대한 것뿐이 아닌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효율적인 채취에 대해서도 강의 예정입니다.
SMP(Scalp Micropigmentation, 두피문신)는4년 연속으로 초청되서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NHI뉴헤어 LA의 라스만(Rassman) 박사가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Dr.Pak과 제가 발표 및 시연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번 3년의 강의와는 다르게 이번엔 참여한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실습을 해볼 수 있는 라이브 코스가 추가되었습니다.조직 위원장인 Dr. Farjo에 의하면 작년 강의가 반응이 좋아 라이브 강의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시카고는 비행기 경유하는 공항외에는 가본 적이 없고, 유명한 곳도 잘 모르지만, 농구를 좋아하는 제가꼭 가고 싶은 곳 중 하나가 위 마이클 조던(Micheal Jordan) 동상이 있는 유나이티드 센터 앞입니다. 시카고 하면 시카고 불스와 조던 외에는 사실 잘 모릅니다.가서 조던과 사진 찍고 오겠습니다.
p.s. 학회 중에는저멀리 카리브해의 바하마(Bahama)에서 열렸던 세계모발이식학회가 가장기억에 남네요. 직항이 없어 LA에서 경유해서 20시간 넘게 힘들게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바하마 학회 때 동영상 발표하는 사진입니다. 화면에파란색 두건을 쓰고 있는 제가 보이네요
어릴 적 해마다 이맘때 모두 갑자기 착해졌던 기억이 있네요. 제게 가장 먼저 떠오른 이야기는 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 선물 (The Gift of the Magi)” 입니다. 19세기 말 미국의 한도시에 사는 몹시 가난한 부부 짐과 델라는 서로에게 줄 선물을 고민합니다. 델라는 자신이 그토록 아끼는 출렁이는 아름다운 금발을 잘라 팔아서 짐의 금시계에 걸맞는 시계줄을 사고, 짐은 할아버지때부터 내려오는 금시계를 팔아 델라에게 값비싼 머리빗을 마련합니다. 자신들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을 포기하고 상대방에게 줄 선물을 산, 부부간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꿈같은 이야기죠.
짐과 델라는 그후로 행복하게 잘 살았을까요? 과정은 좋았는데 결과는 서로 소통하지 않고 각자의 입장에서 혼자 결정한 빗나간 선택인데…:) 아마도 그들은 그후델라의 출렁이는 아름다운 금발이 원래의 형태로 되돌아올때까지 서로 소통하고 살아야한다고 다짐했는지도 모릅니다. 부부간에도 서로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21세기 새로운 버전의 선물. 어떻게 현실적인 이야기로 바뀌었을까요?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올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며, 선물구입비용은 1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소통은 이루어졌는데 선물에 관한 기대감과 설래임은 많이 사라져 버린듯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예전처럼 들뜨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다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지난 금요일 비절개(FUE/FOX) 모발이식연구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비절개법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들이 한달에 한번 모여서 학술교류 및 친목을 하는 모임입니다. 정윤서 원장님이 무삭발 모발이식에 대한 논문 리뷰를 하시고, 제가 비절개법 모발이식으로 생긴 흉터를 SMP로 치료한 케이스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학회 모임 등에서 이젠 저보다 젊은 의사분들이 어느새 많이 늘어서 나이가 먹어가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 저보다 젊은 의사분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 예전 생각도 나고 예전 열정이 살아나서 여러 주제로 활발하게 토의를 하게 되서 무척 즐겁습니다. 어제 자리에서도 그런 것을 많이 느꼈구요.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밤 늦은 시간이 되어 있곤 합니다. 10여년 전에 만들었던 대한모발이식연구회가 생각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비절개법 후 공여부에 SMP(두피문신)을 하는 것에 대한 데이터가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임상경험을 토대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런 자리를 통해 국내 모발이식의 발전이 정말 많이 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지난 11월 15일 경기도 양평에서 대한모발이식학회 주관으로 DHT심포지엄이 있었습니다. 심포지엄은 토요일과 일요일 2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첫째 날은 SMP(두피문신)에 대한 내용으로만 강의가 있었습니다. 모발이식학회이기 때문에 모발이식에 대한 내용이 있어야 하는데 SMP(두피문신)으로만 프로그램을 구성하신 것에 대해서 우려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50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가했고, 밤 11시가 넘도록 토의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SMP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또 많은 분들이 개인적으로 질문들을 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같이 강의하시는 것에 대해 승락해주시고 어려운 자리 함께 해주신 김지현 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지난 주 2014년 10월 9일부터 11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22차 세계모발이식학회가 열려서 짬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원래 같이 일하고 계신 유영근 원장님만 참석하시기로 병원에서 결정을 했는데 학회측에서 갑자기 연자 초청을 하는 바람에 급하게 참석 결정을 하고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짧게 다녀오는 바람에 정말 학회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와서 좀 아쉽습니다만, 다른 나라 의사들에게 자극을 받고, 영감을 받는 기회가 되는 학회에 참석한다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입니다. 꼭 대단한 정보를 얻고 오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작은 부분이라도 제 수술이나 시술에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 학회 참석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도 학회를 다녀와서 얻은 영감으로 새로운 시도를 몇 가지를 테스트하는데, 저희 직원들은 이제 익숙한 모양입니다. 이것 저것 준비시키니 좀 귀찮아하는 것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SMP 워크샵은 금요일 오전 7시부터 8시반까지였는데, 자리가 모자라서 서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질문도 너무 많아 시간을 초과하여 거의 9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라스만 박사, 유영근 원장님과 같이 강의를 준비하고 발표했는데 반응이 뜨거워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또 해달라는 부탁까지 듣고 왔습니다. 연세대학교 선배님들의 발표도 많았습니다.
사진은 김대용 선생님과 정재헌 선생님입니다. 제 은사분들이십니다 🙂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리는 22차 세계모발이식학회에 2014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모발이식과 SMP(두피문신)에 대해 4가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회에 가게 되면 진료와 수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되지만, 학회에서 좋은 지식을 얻고, 자극을 얻어서 더욱 좋은 진료와 수술을 하게 되면 그것이 더 많은 분들께 좋은 일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매년 거르지 않고 학회에 참석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입니다. 국내 학회인 대한모발이식학회(KSHRS)에서 먼저 발표했었던 RIDI(공여부재이식)에 대한 발표가 학회 첫날은 10월 9일에 있습니다. 이메일로 이 수술에 대해서 묻는 의사들도 있고, 미국 모발이식의사들 중 모발이식을 절개법을 받으셨던 분들 중 몇 분이 내년에 저희 병원에 오셔서 RIDI를 받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모발이식이 아닌 두피 내 흉터를 줄이는데도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10월 10일 오전에는 SMP(모발이식) 워크샵이 있습니다. 올해에도 예년과 같이 라스만(Rassman)과 같이 좌장을 맡아서 발표와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유료 강좌인데 한달 전에 이미 좌석이 매진되었다고 사무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더 잘 준비하라는 압박을 주는 것 같네요 🙂 해가 갈수록 SMP에 대한 관심이 탈모를 치료하는 의사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년말과 올해 초에 걸쳐 개발한 모낭 저온 수분 유지 시스템(Hypothermic Hydration System)에 대해서도 발표합니다. 모발이식 시 저온으로 모발을 보관해서 수술하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된 지 오랩니다. 체내에서 분리된 모발의 대사속도를 떨어뜨려 생존에 유리한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것이죠. 그리고 모발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모낭의 생착률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사실 모낭이 채취되어 이식될 때까지 100% 저온 상태와 수분 유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장 용기 안에 보관될 때는 괜찮지만, 분리될때 분리판 위에서 혹은 이식 전 손등에 올리는 동안 공기에 노출되고 상온에 노출되어 왔던 것이 모발이식계에서는 오랜 관행이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장기적인 투자로 전 과정에서 수분이 떨어지지 않고 저온이 유지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학회 직전에 만들어져서 올해는 간단하게 발표하고, 내년에 좀 더 자세히 발표할 예정입니다.
좋은 뉴스나 발표가 있으면 다시 블로그에 포스팅하겠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올해도 어느 덧 학회가 열리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10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리는 세계모발이식학회(ISHRS)가 있고, 11월에는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있습니다. 두 학회 모두 참가할 예정입니다. 지금 막 이번 대한성형외과학회 프로그램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발표할때는 그렇게 설래고 떨리더니 이제는 발표를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가 되었네요.
세계모발이식학회에서는 워크샵에서 좌장을 맡고 발표를 하게 되었고, 같이 일하는 유영근 원장님 역시 발표 3개가 있습니다.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는 모발이식과 헤어라인교정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성형외과학회 발표자료를 막 만들어서 제출했습니다. 🙂
학회가 끝나면 또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저희 병원은 거의 대부분의 수술을 슬릿 방식이식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블로그를 통해서 말씀드렸지만, 슬릿방식 모발이식은 이식을 위해 만드는 모공의 크기가 작아 밀도를 높이는데 용이하며 모공을 작게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두피손상을 줄인다는 추가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슬릿방식 모발이식의 수술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와같은 작은 모공으로 촘촘한 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인데, 작은 모공에 이식모를 넣기 위해서는 이식할 모낭을 다룰 전용 포셉(forcep)이 필요합니다. 쉽게 말하면 의료용 핀셋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포셉으로 모낭을 잡아서 이식할 때 주요구조부를 너무세게 잡으면 모낭에 손상이 가해질 수 있어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랜 숙련을 통해서 습득되야 하고 모낭을 다루는 모든 구성원의 숙련이 필요합니다. 만일 슬릿방식을 처음 접하는 병원이라면 이런 문제를 간과하지 말아야 예상한 생착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간혹 슬릿방식 모발이식의 생착률에 문제가 된다는 이슈들이 있는데 대부분 포셉으로 모낭을 다루는 과정을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예전부터 우리 병원에서는 포셉으로 모낭을 다룰 때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하면 어떨까 라는 숙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포셉의 tip (끝부분)을 가능한 한도내에서 가볍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떤 재료를 가지고 가늘고 날카로운 포셉의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원하는 디자인과 구조는 완성되었지만 이것을 받쳐줄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요
오랜 개발 끝에 우리병원 의료진의 노력으로 가장 이상적인 포셉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포셉의 끝을 아주 가늘게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힘을 가져 모낭을 안정적으로 잡으면서도 모낭을 잡아도 손상을 주지 않는 구조입니다. 이제 더이상 포셉을 사용하면서 모낭 손상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것은 우리가 수술 중에 신경을써야 할 부분이 줄었다는데 의미도 있지만 언제 누가 수술을 받아도 늘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수술결과의 소위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눈부신 하이테크도 아니고 겉보기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수술과정과 결과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Y1 포셉(forcep)이라 명명하고 사용한지도 벌써 4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좌측이 기존의 이식포셉, 우측이 저희가 개발한 Y1포셉입니다. 포셉의 끝을 보시면 우측의 Y1 포셉이 훨씬 가늘죠 Y1포셉은 기존의 포셉과 사용감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익숙해 지는데 상당한 시간을 요하지만 익숙해지기만 하면 모낭을 가장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새로 개발한 Y1 포셉의 내구성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지금 안내해 드린 Y1 포셉은 매우 가늘기 때문에 한번의 수술로 그 수명을 다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와 제작 공법을 찾다보면 우리가 원하는 완전한 포셉을 얻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Y1포셉과 같이 쓸 수 있는 Y2포셉이 오늘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새로운 것을 만들 때 항상 희열을 느낍니다. 개발되는대로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1%라도 개선된다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것, 그것이 뉴헤어의 가치관입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동문들 중 모발이식이나 탈모치료를 하는 의사들이 많아져서 작년부터 “세모회”란 이름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친목을 다지는 것 뿐 아니라 한번 모임에 1-2분 정도 자신의 경험이나 연구에 대해서 발표해주시는 자리도 있어서 더욱 뜻이 깊은 것 같습니다. 이번모임에서도 김지현 원장님, 김대용 원장님이 발표를 해주셨고, 서로 토론을 통해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세모회 모임이 또 기대됩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임상 테스트에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께서 제공해주신 소중한 모낭과 혈액샘플은 일정기간 테스트와 검사를 거쳐 연구에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많은 탈모환자들, 특히 남성형탈모로 고민하는 모든분들에게 희소식이 있을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가 헛되지 않도록 빠른 연구 결과로 만나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 테스트 대상자 모집은 모두 종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안녕하세요. NHI뉴헤어입니다. 아래 대상에 해당하는 분 중 저희 연구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내용
NHI뉴헤어에서 지난 1년간 최신 유전자 기법을 바탕으로 ‘남성형 탈모환자의 탈모진행 예상’을 위한 검진시스템을 개발해왔습니다. 이제 그 마지막 단계에 앞서 특정한 탈모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임상테스트의 결과는 약 8개월 이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탈모 환자들이 걱정하고 있는 “앞으로 탈모 진행 여부” 에 대해 의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탈모검진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참여대상 1 (아래 세가지 항목을 모두 만족하는 대상자 30명, 반드시 사진 증빙)
① 20세에서 29세 사이의 남성
② 이미 남성형 탈모가 시작된 분으로 노우드 I~III 단계 정도의 탈모이나, 정수리의 탈모는 아직 진행하지 않은 분.
③ 부계와 모계 모두 노우드 VI~VII 단계의 유전력이 있는 분.
***부계 혹은 모계 한 쪽만 노우드 VI~VII인 경우도 가능하나 단, 그 진행양상이 본인과 유사한 경우.
참여대상 2 (아래 항목을 만족하는 대상자 70명) 대상자 신청 마감
① 나이에 무관, 이미 진행된 남성형 탈모 패턴을 보이는 남성
참여대상 3 (아래 세가지 항목을 모두 만족하는 대상자 100명, 반드시 사진 증빙)
① 부계나 모계에 아무도 탈모력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② 본인 역시 탈모가 없는 대상자
③ 21세에서 29세 사이의 남성 임상실험 내용
임상실험 내용
참여군
참여대상1 15명
참여대상2 15명
참여대상1 35명
참여대상2 35명
참여대상3 50명
참여대상3 50명
실험내용
조직(모낭세포)채취
채혈
조직(모낭세포)채취
채혈
채혈
채혈
실험시간
약 90분 소요
약 15분
약 90분 소요
약 15분
참여혜택
–모발이식 비용
–탈모치료 비용
중 50% 지원
현금 100,000원
현금 300,000원
현금 100,000원
참여 기간 및 방법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7월 21일까지 연락 바랍니다.
본 임상실험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NHI뉴헤어 모발이식센터 전화 02-557-2022
또는 이메일 jinokim@inewhair.com으로 문의 바랍니다.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안녕하세요 NHI뉴헤어 김진오 입니다.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3년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격적으로 이 블로그를 운영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탈모에 대한 바른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블로그가
오히려 저의 큰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4년에는 2년에 걸친 ‘모발이식 후 산소치료’와 ‘이식모낭의 효율적인 저온보관 시스템’도
마무리가 되어 논문을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동안 모아온 모발이식과 헤어라인 교정에 대한 임상자료들로
학술대회와 다른 의사들에게 공유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할 것 같습니다.
2013년에는 이사도 하고 새로운 의료진의 합류로 외형적인 성장을 크게 이룬 한해입니다.
2014년에는 크게 성장한 외형에 걸맞게 더욱 꽉 찬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언제나 앞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NHI뉴헤어가 되겠습니다.
어느덧 대머리 블로그의 총 방문자가 300만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보고 있고, 오래도록 온라인에 남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자료라 생각하며
성심성의껏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새해에 여러분의 가정과 앞날에 희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1월 29일 – 김진오 올림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 모발이식 결과에 미치는 영향: 모발이식에서의 생체반응강화(Bio-Enhancement) [세계모발이식 학회]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 International Society of Hair Restoration Surgery)에서 제리 쿨리(Jerry Cooley)라는 모낭저장액 분야에서 저명한 의사가 발표한 내용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비슷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모발이식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케이크를 먹는 것과 비교를 하면서 “케이크를 차게 만들기(Icing on the cake)”라고 표현하였는데
* 케이크: 좋은 기술(good technique), 낮은 모낭손상율(Lack of transection), 수분공급(hydration), 모낭을 섬세하게 다루기(gentle graft placement), 안전한 밀도(safe graft densiteis)
* 차게 보관 하기(Icing): 모낭저장액(Acell,PRP, ATP) 등
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케이크의 자체의 맛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지만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케이크를 차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듯이 모발이식에 있어서도 모낭저장액 등의 부수적인 요소를 신경쓴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2년전부터 저희 병원 모발이식 시 신장, 간 등의 장기이식에 쓰이는 장기저쟝액을 모낭을 보존하는 용액으로 쓰고 있는데, 매우 공감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다른 병원 의사 선생님들께서 “그럴 필요있느냐” “오버다” 등의 말씀을 많이 하셨고, 일부 의사선생님들은 “빨리 수술하면 되지 그런 것은 수술 기술이 떨어지는 의사가 하는 것이다”라는 말도 전해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수술기술이 가장 중요하지요. 하지만 1%를 더하는 노력이 최근 의료에서는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저장액을 쓰면서 수술기술을 발전시키면 금상첨화겠죠.
6시간내 모발이식이 되면 식염수를 모낭보존액으로 사용해도 이식모의 생착률에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 기존의 의견이었습니다만, 그 동안은 생착률만으로 모발이식을 평가하였고 모발의 굵기나 질 등에 대한 고찰이 없었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 부분에서 장기저장액의 효용성이 더욱 앞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케이크가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케이크를 차게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온도역시 음식의 맛을 정하는 요소 중 하나니까요
김진오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대표원장 | 연세대학교 의학석사/의과대학 외래교수
며칠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모발이식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air Restoration Surgery; ISHRS)에 참석했을 때 모낭복제에 대한 발표가 있어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안젤라 크리스티아노(Angela Christiano)교수와 영국 더럼대학(British Durham University)의 콜린 야호다(Colin Jahoda)교수가 모낭세포를 복제해서 두피에 주사해서 탈모를 치료한다는 내용으로 언론에 많이 소개되었는데, 이 중 콜린 야호다 교수가 학회에서 직접 발표를 하였습니다.
어림짐작으로 탈모 때문에 모발이식이나 SMP(두피문신)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에 30% 가량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입니다. 이들에게 ‘지금 당장은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더 견디고 수술할 시기를 가늠해 보자’라고 돌려 보낼때 그들의 실망한 표정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시기에 당장의 힘든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성급히 수술을 하게 되었을 때는 본인이 감당해야 할 손실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기다릴 수 있도록, 그리고 조금이라도 탈모의 속도를완화하고 양을 줄여볼 수 있도록 도와 용기를 주는 것이 의사로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시절에 머리카락이 빠져나가는 것을 경험하는 순간은 겪어보지 않고서는 그 상실감을 표현 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의 문제 뿐 아니라 앞으로 얼마나 더 머리가 빠질지 모르는 불안감까지 더해서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세상의 모든 시선이 자신의 이마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이 느껴지고, 점점 넓어지는 이마로 인해 내가 가지고 있는 진짜 모습이 일그러져 보이게 될것 같은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모습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보기 좋고 아름답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발견한 것인데,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첨부합니다.
아래 그림은 위 동영상에 나온 것을 따로 모은 것입니다. 몽타주 전문가에게 본인이 스스로의 외모를 묘사하게 해서 그림을 그리게 하고, 타인의 묘사에 따라 그림을 그리게 한 것을 비교한 그림입니다. 왼쪽이 자신이 생각하는 얼굴이고, 오른쪽은 타인이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입니다.
동영상 말미에 나오는 문장이 참 인상적입니다.
You are more beautiful Than You Think
탈모가 시작되어 많이 힘들겠지만, 성급하게 마음을 먹고 너무 이른 시기에 수술을 감행하기보다는 의사와 상의해서 약물치료를 먼저 시작하세요 탈모의 진행속도가 완만해졌다고 판단될 때 수술을 해야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불필요한 머리카락의 손실도 막을 수 있습니다.
급격하게 탈모가 진행되는 동안에 모발이식을 감행하는 것은 밀물이 밀려오는 백사장에 모래조각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9월 7일(토) 부터 9월 9일(월)요일까지 휴진입니다.
9월 10일(화)요일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2009년부터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과 감사에 힘입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국내 학회는 물론 세계 모발이식 학회에서도 그간의 공로에 대해
많은 갈채를 받은 시기였습니다.
고객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잊지 않고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NHI뉴헤어는 점차 늘어가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곳으로 확장 이전 하고자 합니다.
약 150여 평의 공간에서 그동안 부족했던 새로운 진료들도
적극적으로 시행하려고 합니다.
특히 유전 탈모 환자들의 조기 치료와 효과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춰
하나의 머리카락이라도 더 보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9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는 새로운 공간에서 고객여러분을
맞이하기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상담이나 전화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머리 블로그를 찾은 방문객수가 180만을 훌쩍 넘어 200만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대머리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비슷한 주제들이 계속 돌고 도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 얘기는 반대로 아직도 잘못된 속설이 많이 남아 있고, 정확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탈모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로서 탈모 환자들이 무엇에 대해 궁금해 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지난번에도 한번 알아본 바 있지만 최근들어 제 블로그를 찾는 분들이 어떤 키워드를 통해서 찾아오시는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래가 그 순위입니다. *이용자들의 검색량을 반영 한 것이며, 실제 치료효과에 대한 우선 순위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1. 마이녹실
2. 프로페시아
3. 모발이식
4. 모발복제
5. 프로스카
6. 미녹시딜
7. 헤어라인 교정
8. 탈모검사
9. 헤어라인
10. 비절개 모발이식
예전에 알아봤을 때보다 미녹시딜이나 마이녹실에 대한 검색량이 늘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시작된 마이녹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총 유입 키워드 2996개 중 1위가 마이녹실이고,10위 중 5개가 약품명이거나 성분명입니다. 프로페시아의 성분인 피나스테라이드에 대한 검색은 없는 반면, 로게인의 원 성분인 미녹시딜의 검색순위는 매우 높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엔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로페시아가 시판되는 반면, 미녹시딜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인 로게인은 국내에 판매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성분으로 검색해 국내에 출시 된 제품을 찾는 것 같아요.
아무튼 과학적으로 성분이 입증된 두 약품에 대한 인식이 잘 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20대 초반의 젊은 탈모 환자들은 모발이식이라는 방법 보다는 약물을 이용해 탈모경향을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제 블로그에 들어와서 정보를 얻어가는 많은 젊은 분들은 희망을 잃지 말고 꾸준한 치료로 잘 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치료법, 새로운 계기에 대한 소망
검색순위에 보면 4위에 모발복제에 대한 검색 순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 11위에 머문 아보다트라는 검색어도 있습니다. 이 두가지의 공통점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탈모 관련 뉴스라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모발복제는 연구단계에 머물고 있을 뿐 실용화 되지 않았고, 앞으로의 계획도 불투명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위 두 검색어가 제 블로그 유입에 상당수에 차지하는 것을 보면, 많은 탈모 환자들이 새로운 물질, 신기술에 대해 목말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탈모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죠. 다른 모든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공통된 소망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좋은 정보도 공유가 되지만 그릇된 정보의 유포도 빠르고 강력합니다. 제가 만나본 상당수의 탈모 환자들이 병원에 오기까지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수많은 방법으로 시도했던 경험담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젊은 시절의 탈모로 심리적 고통이 크고, 사회적인 자신감 상실로 괴롭겠지만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가 장기적인 탈모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이롭습니다.
여러분들이 새로운 정보 새로운 물질에 대해 열망하는 만큼 저역시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참석할 예정인 10월의 국제 모발이식 학회에도 아직까진 새로운 사실에 대한 발표 가능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환자를 치료하면서, 궁금증이 생기거나 새로운 경과가 관찰 될 때는 다른 모발이식 전문의들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곤 합니다. 이런노력들이 하나둘 모이다 보면 머지않아 탈모와 모발이식에 진일보가 있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 한 것
언젠가 NHK에서 50이 넘은 아주머니가 ‘비누세안’ 하나만 가지고도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전도 하고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누가 좋다’ 가 아니라 ‘세안’을 하는 바른 방법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좋은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반드시 효과가 있다.’라는 진리에 대해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피나스테라이드와 미녹시딜을 꾸준히 사용하시고, 탈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유지하시면 분명히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이란 눈앞에서 자라나는 작은 나무와 같이 더디게 찾아오지만, 불행은 한밤중의 홍두깨처럼 한순간에 들이닥칩니다. 손바닥에 움켜쥐어진 한웅큼의 머리카락이 바로 한순간에 찾아오는 홍두깨죠. 탈모의 치료는 더디고 성과는 눈에 보이는 것 같지 않겠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모두 똑똑한 대머리가 되길바랍니다.
환자들을 만날때는 언제나 어린시절의 제 모습을 떠올립니다. 아버지가 탈모였기 때문에 저 역시 탈모가 되지 않을까 “대머리가 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 했던 어린시절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그런 제가 탈모를 치료하고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여러분 모두가 정확한 정보를 충분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래서입니다. 하루에 한 두 건의 수술밖에 할 수 없는 ‘모발이식’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여러분과 이렇게 글로써 많이 만날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013년 4월 18일 병원 업무가 종료된 후 원내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시간이 있었습니다.
김한울 두피관리사의 “사이토카인 탈모치료”
서진경 간호사의 “국소마취법”
김세영 간호사의 “공여부 채취법”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들 아는 내용도 있고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도 새로 배우게 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교육시간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
2013년 2월 23일 인천하얏트호텔에서 프로페시아 심포지움이 열렸습니다. 대한모발이식학회 학술부이사로서 심포지움 전반을 기획했었는데 참가하신 선생님들의 반응이 좋아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기존의 강의 뿐 아니라 패널들이 서로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수술방식에 대해 서로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많은 학회에서 논제가 되고 있는 비절개모발이식(FUE/FOX)과 기존의 절개법의 비교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두번째로는 슬릿이식과 식모기이식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연자섭외에 흔쾌히 응해주신 여러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특히 모제림 성형외과 김주용 원장님, 모아름 이규호 원장님, 노블라인 백현욱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첫번째 사진은 프로페시아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기초 강의를 하는 사진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슬릿이식 패널로 참가한 제 모습이고, 뒤에서 서서 제 뒷모습을 째려보시는 대한모발이식학회 정재헌 회장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제 코멘트가 맘에 안드셨나요? ^^
지난 2013년 1월 28일 제4차 대한모발이식학회(KSHRS) 모발이식연구회가 있었습니다. 김대용 원장님께서 두피유연성을 측정하는 방법 및 공여부 봉합법, 빠른 식모기 이식법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고, 김형석과 민영기 원장님께서 두피유연성 측정기와 비절개법 수술 시 알아야 할 점에 대한 논문 리뷰를 해주셨습니다. 강의 요청에 선뜻 응해주신 압구정연세성형외과 김대용원장님, 김형석 선생님, 모제림성형외과 민영기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국제모발이식학회지인 Forum에 Dr. Paco Jimenez가 지난 10월에 보스턴에서 있었던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 발표 내용을 리뷰한 것이 있어서 정보를 드리려고합니다.
Dr. Hugh Rushton의 발표를 간략히 정리해서 레이저 빗(laser comb)에 대해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했습니다.
“레이저 빗 연구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모발의 길이, 굵기, 밀도에서 유의할만한 차이가 없다”며 덧붙여서 “이 연구는 제가 본 모발의 굵기, 밀도 비교 맹검 실험(blind test) 중에 가장 잘 계획된 실험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전체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시작했던 대머리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겨 새롭게 시작한지
2년 1개월 만에 드디어 100만이라는 방문객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벅찹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이것이 바로 대머리 블로그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진실을 담은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로 여러분과의 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티스토리로 대머리 블로그를 이사했을 때는 과연 100만이라는 방문객이 가능할까 했었는데
이런날이 다가오니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이렇게 포스팅도 남기고 여러분을 위한 작은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100만 방문객을 돌파하게 된 대머리 블로그를 잠시 돌아보면
– 총 607건의 블로그 질문
– 총 3024건의 이메일 질문
– 총 10445명의 블로그 정기 구독자
– 누적 포스팅 1038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블로그인 만큼 여러분의 질문만큼 소중한 재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복되는 질문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자세하게 답변해 드리지 못한 것도 있지만
진료이외의 시간에는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의 고민에 응답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모발이식과 헤어라인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분들에게
보다 원활한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저의 투박한 글을 예쁜 이미지로 꾸며주고
보다 읽기 좋게 꾸며준 디자이너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머리 블로그 누적 방문자 100만 돌파 기념 감사 선물
100만명 돌파데 대한 감사의 의미에서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블로그 애독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50명에게 약소하나마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 응모방법
1) 대머리 블로그에 축하 댓글을 남긴다.
2) 대머리블로그 트위터(https://twitter.com/jaykims)의 이벤트 메세지를 RT한다.
3) 대머리블로그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new.hair.94)에 축하 메세지 혹은 ‘좋아요’를 남긴다. ***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CGV 영화 예매권 1인 2매를 준비 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1월 15일까지 응모하신 분들까지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NHI뉴헤어 김진오 입니다.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2년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격적으로 이 블로그를 운영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탈모에 대한 바른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블로그가
오히려 저의 큰 발전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3년에는 SMP의 정식 논문도 준비하고
그동안 모아온 모발이식과 헤어라인 교정에 대한 임상자료들로
학술대회와 다른 의사들에게 공유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앞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NHI뉴헤어가 되겠습니다.
어느덧 대머리 블로그의 총 방문자가 100만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보고 있고, 오래도록 온라인에 남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자료라 생각하며
성심성의껏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새해에 여러분의 가정과 앞날에 희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1월 1일 – 김진오 올림
ps. 아래 2012년 대머리 블로그에서 탈모,모발이식,헤어라인 교정 그리고 SMP 시술에 대해
가장 인기 있었던 컨텐츠를 모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