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숱이 좀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전보다 좀 빠지는 것 같기도 한데 확실하지 않아서 병원에 몇 군데 가봤더니 병원마다 이야기가 달라서 고민이시라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탈모는 혈액 검사나 엑스레이 검사처럼 확실하게 결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증상, 가족력, 현재 상태를 종합해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진료 시 탈모 증상이 명확하지 않고, 두피 모발 상태도 정상과 탈모 경계선 상에 있으면 진단을 바로 명확하게 내리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6개월 정도 간격을 두시고 병원에 다시 방문하셔서 상태를 비교하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실제로 저희 병원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현미경 검사, 머리숱 계측검사, 머리 사진을 비교해서 진행 여부를 파악하고, 진행이 되었다면 치료를 시작하고, 진행이 되지 않았다면 다음 검진 때까지 치료를 하지 않고 관찰합니다.
조명이나 사진찍는 각도에 따라서 머리숱이 확 달라 보일 때가 있습니다. 또는 지인들에게 머리에 대한 지적을 받게 되면 갑자기 신경이 많이 쓰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병원에 가셨는데 확답을 듣지 못하거나 의사마다 의견이 달라서 답답하실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많이 걱정되시면 병원을 한 군데 정하시고 주기적으로 방문하셔서 탈모 정도를 체크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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