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가 모발 관련 유전자의 발현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의 실험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논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는 모두 머리카락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에 대한 테스토스테론의 부정적 영향을 억제했다.
- 특히 성장인자 FGF-7, IGF-1, WNT5a의 발현에 영향이 있었다.
-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에 비해 성장인자 발현을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더 강했다.
-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에 비해 모발 성장에 더 큰 효능을 보이는 것은 5 알파 환원효소 2형을 좀 더 높은 수준에서 억제하고 1형까지 차단하기 때문일 수 있다.
- 5 알파 환원효소 2형에 비해서 탈모에 있어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던 1형이 생각보다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수도 있다.
두타스테리드가 모발 성장인자 FGF7, IGF1 and WNT5a 발현에도 영향을 주고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탈모치료에 있어서 잠재력이 있으며, 1형 5 알파 환원효소가 2형과 더불어 모발 성장에 관여되어 있다고 시사하는 논문입니다.
동물에서 실험된 것은 아니고 실험실에서 연구된 내용이라 좀 더 대규모의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탈모약이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새로운 발견이네요. 이 연구를 활용해서 임상에서 뭔가 해볼 수 있을지 저도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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