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탈모 외 탈모를 유발하는 물리적 요인
때로는 탈모의 원인이 자신의 잘못된 습관이나 정신적 질환으로 인한 반복된 행위로부터 시작되기도 합니다. 아래에 나열한 습관과 행동은 스스로 고치거나 의사의 도움을 받으면 교정이 가능합니다.
1. 강박성 신경질환으로 인한 머리 쥐어뜯기
좌절감이나 정서적 불안을 겪을 때 머리를 쥐어 뜯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머리를 잡아 당기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이것이 강박신경질환(ODC)로 발전하게 되면 머리를 쥐어뜯는 행위가 반복되고 탈모를 유발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이것은 비반흔성 탈모며 머리를 뜯는 행위를 중단하면 모발은 다시 자랍니다.
2. 발모광(TTM)
우울하거나 일이 잘 안 풀리는 경우 혹은 초조하거나 불안할 때 병적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것은 충동조절장애[衝動調節障碍, impulse control disorders] 일종입니다. 병적으로 도박 따위에 몰두하는 것처럼 본능적인 욕구가 지나치게 강하거나 자기방어기재가 약해져 스스로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장애를 말하죠 머리를 습관적으로 자꾸 쥐어뜯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모광의 행태를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발견되면 머리를 짧게 자르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견인성 탈모증 (tractiom alopecia)
땋은 머리를 자주 하거나, 포니테일을 만들기 위해서 머리를 세게 잡아당기는 경우, 헤어라인이 후퇴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중단을 하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랄 수 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흉터가 생기기도 하고, 영구적으로 모발이 자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챈다면 헤어라인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모발이식밖에 없습니다.
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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