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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비절개 모발이식은 과연 적합할까?

작성자
뉴헤어
작성일
2013-03-22 17:40
조회
670
[리빙]비절개 모발이식은 과연 적합할까?

 


안민구기자 amg9@sphk.co.kr

입력시간 : 2013.03.14 11:47:51

 

 


 

지난 2002년 에 NHI뉴헤어라는 미국의 모발이식 전문 병원이 비절개 모발이식(FUE)에 대한 논문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발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절개법 모발이식에 대한 대단한 열풍이 불었고, 국내에서도 많은 병원들이 비절개법 모발이식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절개 모발이식에 대한 장점들이 과연 진실인지, ‘마케팅 과열’은 아닌지 소비자들이 옥석을 가려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비절개법 모발이식은 간단하고, 쉬운 수술이며 아무런 흉터가 안 남는 수술일까?

비절개법 모발이식이 마치 공산품을 광고하듯 환자를 유치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수술을 하기 전, 또는 병원을 찾기 전에 알고 넘어가야 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나에게 비절개 모발이식이 적합할까?

모발이식을 고려하고 있는 탈모 환자라면 “나에게 ‘비절개 모발이식’이 맞는 것일까?” “내가 원한다면 무조건 시술 받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을 것이다.

모발이식은 하고 싶지만 절개법으로 할 경우 남게 되는 흉터가 걱정이고 수술이 두려운 사람들은 더더욱 비절개법에 대한 정보를 찾게 된다.

모발이식 환자들이 비절개 모발이식을 찾는 이유는 간단하다. 흉터가 남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절개라는 단어처럼 아무런 흉터가 안 남는 것은 아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 비절개법이 적용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김진오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환자의 두피상태와 부위에 따라 모낭을 채취하는 펀치의 깊이와 수동·자동 여부를 결정해 최상의 모낭을 채취해야 한다. 만일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똑 같은 방식을 적용해 모발을 채취한다면, 채취과정에서 모낭이 손상되는 숫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므로 환자가 가지고 있는 두피와 모낭의 상태를 파악해 채취되는 모낭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비절개 모발이식 전에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면 좋다”며 “사전 테스트를 통해 수술 계획을 세우면 모낭을 손실을 낮춰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흉터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절개 모발이식, 병원 선택 기준은?

만일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수술하는 것을 결심했다면 다음의 세 가지를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채취한 모낭세포를 현미경으로 하나하나 확인 한 뒤에 이식하는가? ▲비절개 모발이식 전에 테스트 시술이 가능한가? ▲담당의사의 모낭절단률은 얼마나 되는가? 등이다.

김진오 원장에 따르면 육안으로만 파악해서는 모낭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단지 비용의 문제로 인해 모낭의 건강 유무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이식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씨앗을 밭에 뿌리고 작물이 자라지 않는 ‘밭’과 ‘날씨’만 원망하는 어리석은 짓과 똑같다.

모발이식을 하기 전에 의사와 환자의 약속은 ‘이식량’이지 ‘채취량’이 아니다. 그러므로 채취한 모낭이 이상이 없는가를 검수한 뒤에 이식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비절개 모발이식전에 사전테스트를 거쳐 모낭이 손상되지 않고 채취될 수있도록 수술 계획을 잡는다면 채취 후 손실되는 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김 원장은 “회복이 빠르고 비 침습적이라는 장점 때문에 환자의 요구는 늘어나고, 그에 따라 미숙한 병원들도 늘어가고 있다”며 “환자들이 스스로 옥석을 가려내는 일은 어렵고, 탈모환자의 절박한 심정으로 정보를 찾다 보면 인터넷에 떠도는 과장 광고에 현혹되기도 쉽다”고 조언했다.